사진=KBS1
'인간극장' 캄보디아에서 온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의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10년 전 결혼해 한국으로 건너온 스롱 피아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2010년 28살 연상 남편 김만식(58) 씨와 국제결혼을 했다. 김만식 씨는 타국에서 외로워하는 아내를 위해 취미를 만들어줄 생각에 당구장에 데리고 갔고, 스롱 피아비는 당구에 놀라운 재능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한 스롱 피아비는 선수 등록 1년 반 만에 국내 여자당구 랭킹 1위, 세계 여자당구 랭킹 3위에 올랐다.

이날 스롱 피아비는 "남편이 뭐든 다 해준다. 힘든 게 없다. 청소, 그릇 닦는 일 등 집안일은 다 남편이 한 거다"라며 "당구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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