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알라딘'(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개봉 17일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은 지난 15일 42만7984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한국영화 '기생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 25일째인 이날 오전 500만 관객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994만 명 관객 동원작 '보헤미안 랩소디'(2018)가 개봉 29일째, '레미제라블'(2012)의 개봉 30일째 500만 돌파한 속도보다 빠르다. 이처럼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돌파와 함께 이날 '미녀와 야수'의 513만8330명 기록도 뛰어넘는다.

이는 국내 뮤지컬 영화 흥행 순위 역대 1위 '겨울왕국'(2014ㅣ1029만6101명), 2위 '레미제라블'(2012ㅣ592만977명)에 이어 흥행 TOP3에 오를 뿐 아니라, 역대 디즈니 영화 흥행 TOP2인 기록을 넘는 것이다.

이와 함께 4DX에서도 역대 최고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천만 영화 '인터스텔라'(2014)의 관객수를 뛰어넘은 영화 '알라딘' 4DX는 주말 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4DX 흥행 기록을 모두 뛰어넘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알라딘' 4DX 모션체어 싱어롱 상영회까지 폭발적 반응과 예매가 이어지고 있어 역대 최고 흥행작 '겨울왕국'에 이어 최고 흥행작 등극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기생충'은 같은 날 27만8974명, 누적 관객수 810만3273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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