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조정석이 갑오왜란과 청일전쟁 발발직후 고종 이윤건을 만났다.

14일 방송된 ‘녹두꽃’은 닐슨 코리아 기준 5.8%, 7.7%를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갑오왜란이 발발, 일본군이 경복궁의 영추문까지 진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를 발견한 백이강(조정석)은 해승(안길강)과 버들(노행하)과 함께 온몸을 던지며 일본군대를 무찌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일본군의 공격이 점점 거세지자 결국 고종(이윤건)은 항복했고, “모두 경복궁을 떠나시오”라는 말에 이강을 포함한 조선 백성들은 비통해 했다.

한편, 백이현(윤시윤)은 김가(박지환)가 명심(박규영)을 상대로 늑혼을 자행한대다 자신을 협박하자 눈빛이 서슬퍼렇게 변했고, 이내 집강소에 모여있던 사람들을 무차비하게 총으로 살해했다. 심지어 명심(박규영 분)에게 피를 보게 하고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길을 나섰던 그는 바닷가에서 청일전쟁을 직접 목격하고는 뭔가를 결심했다.

그런가 하면 송자인(한예리)은 일본에 쌀을 판 걸 자책하다가 중전 민씨(김지현)의 앞으로 불려가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다케다(이기찬)를 통해 일본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중전에게 몰래 알리기도 했다. 이와중에 우연히 마주친 이강과 티격태격하다가 자신이 선물했던 장갑을 돌려받게 되자 마음이 심란해지고 말았다.

한편,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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