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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이 초등학교 시절 인연을 찾아 나선다.

14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대한민국 대표 의사 부부인 홍혜걸과 여에스더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홍혜걸은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존재감 없고 소심했던 초등학교 시절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홍혜걸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진 조용하고 소심한 학생이었으나 5학년 9반 같은 반 친구이자 첫사랑이었던 김남경과 담임선생님이었던 황기우 선생님을 만나 처음으로 반장을 맡으며 자신감 넘치는 학생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됐다”며 서울영일초등학교 5학년 9반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홍혜걸은 집안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선생님들에게 차별을 받았던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 번은 미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홍혜걸은 워싱턴이라고 옳은 대답을 했지만 선생님은 뉴욕이라 답한 잘 사는 학생의 편을 들어주었던 것. 홍혜걸은 5학년 때 황기우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차별 아닌 칭찬을 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황기우 선생님에게 칭찬받기 위해 여름방학 동안 50권의 책을 읽었다. 너무 더워 땀띠와 종기가 생기는데도 하루에 15시간씩 독서하고 독후감을 썼다”며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어 했던 초교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홍혜걸은 “황기우 선생님은 내 글을 인정해주시고 문학가가 되라고 말씀해주신 진정한 첫 스승이셨다”며 선생님을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면서도 첫사랑 김남경에 대한 마음도 내비쳤다. 홍혜걸은 “황기우 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나를 칭찬해주셔서 첫사랑에게 잘 보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첫사랑은 참 예뻤다.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 데이지 뷰캐넌 같았다.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다”며 촬영 내내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데.

한편 남편 홍혜걸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여에스더는 “20년 가까이 남편에게 첫사랑 얘기를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 “어떤 분일지 너무 궁금하다. 나는 괜찮으니 꼭 나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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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6/14 1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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