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장미화가 우여곡절 깊었던 삶을 고백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노인 우울증 사회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가수 장미화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미화는 노인들의 우울증에 대해 "사회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나는 젊은 시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았다. 남편의 사업실패, 이혼, 어머니의 췌장암 사망 등 여러 일이 갑자기 몰려오니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렇게 되니)사람이 우울해진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박수를 보내도, 기쁘지 않았다. 무대에서 내려와 우울증을 의심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다. 스스로를 돌아봐야할 때"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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