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최병길 커플이 화제다. 사진=MBC에브리원 캡처
'비디오스타' 서유리가 남자친구 최병길PD와 첫만남을 떠올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최병길PD에 대해 "40대 초반이고 드라마 PD다. 원래는 MBC에서 근무했는데 올해 2월에 퇴사했다. 재즈 앨범을 낸 적도 있다. 가수 활동명이 애쉬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사실 얼굴 좀 뜯어먹고 살았었다. (남자친구의)첫 인상이 매력있고 호감있는 편은 아니었다"며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러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H호텔로 들어가더라. 저는 진짜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그분은 제가 알려진 사람이니까 일반 카페보다 차라리 호텔 카페를 가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던 거다. 카페에서 얘기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속에 쌓아둔 얘기를 꺼내놓게 됐다. 첫만남인데 심지어 울었다. 힘든 과거를 이겨낸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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