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모델 한혜진이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모델 한헤진이 출연했다.

한혜진은 앞서 지난 2월 타계한 패션계 거장 칼 라거펠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칼 라거펠트에 대해 한혜진은 "레전드다. 파리에서 쇼를 꽤 오래 했고, 칼 라커펠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칼 라커펠트 쇼에 너무 서고 싶었다. 캐스팅이 됐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더라"며 "칼이 피팅을 직접 손봐줬다. 원래는 절대 안 떠는데 모든 과정이 떨리고 신났다"고 밝혔다.

이어 "피팅 후 처음으로 큰 돈을 주고 브랜드 백을 샀다"며 "모델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호사스러운 것들을 다 이루게 해준 사람이다. 돈을 주고 받는 관계이지만 그 이상이 분명히 존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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