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프로듀스X101' 송유빈이 마이크 사고에 당황했다.

2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그룹 X 배틀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GOT 7'의 'Lullaby' 팀 공연 중 송유빈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레이너들은 "노래를 안 하는 거냐, 마이크가 안 나오는 거냐"며 당황했다.

무대를 마친 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송유빈은 "도망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ㄸㅒ 'Girls Girls Girls' 팀의 김국헌이 눈물을 흘렸다. 김국헌은 "유빈이와 같은 회사 연습생이다. 2주 동안 정말 많이 고생했고 잘하는 친구인데 마이크가 안 나와서 매력을 못 보여드린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유빈과 김국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심사위원들도 박수를 보냈다.

결국 'Girls Girls Girls' 팀의 동의 하에 'Lullaby' 팀에게 재공연의 기회가 주어졌다. 'Lullaby' 팀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송유빈은 "제 실수임에도 기회를 주신 'Girls Girls Girls'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계 결과 'Girls Girls Girls'팀이 463표로 승리를 차지했다. 송유빈은 'Lullaby' 1위에 올랐다. 그는 "마이크가 안 나오는 민폐도 끼쳤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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