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V라이브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잔나비 유영현이 팀 탈퇴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와 관련된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잔나비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 도중 보컬 최정훈은 "아 저희 진짜 불량 학생 아니었다"고 말했고, 유영현 역시 "불량 학생 절대 아니다"라고 동의했다. 이들은 1992년생 동갑내기로 10년이 넘은 팀워크를 자랑해왔다.

한편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등학교 시절 잔나비 멤버에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게시됐다.

잔나비의 한 멤버와 고등학교 동창 출신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던 나는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반응이 웃기다'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쳤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기도 했다. 내 사물함에 장난쳐 놓는 건 기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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