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김재환, 강다니엘.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프로듀스 X 101'이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앞선 시즌 출연자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아이오아이·워너원 활동 종료 후 뉴이스트(황민현), AB6IX(이대휘 박우진), 다이아(정채연) 구구단(세정 미나)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등 그룹 활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청하의 뒤를 이어 '프듀' 출신 아이돌의 솔로 데뷔가 가요계를 강타할 전망이다. 시즌1·2 센터 전소미, 강다니엘부터 워너원 메인보컬 김재환까지 홀로서기에 나선 이들을 살펴본다.

# 전소미 - 6월13일 데뷔 확정

전소미. 사진=더블랙레이블
'프듀1' 종영 후 대다수의 팬들은 머지않은 시일 내에 무대에서 전소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데뷔는 계속해서 미뤄졌고, 당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확실시되던 그룹 합류까지 무산되며 전소미는 더블랙레이블로 새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착실히 데뷔 준비에 매진하던 전소미가 드디어 솔로로 모습을 드러낸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20일 전소미의 솔로 데뷔 일자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전소미는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매력을 앞세워 올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룹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딛는 전소미가 어떤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김재환 - 5월23일 솔로 첫 무대

김재환. 사진=조은정 기자 new@hankooki.com
지난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를 발매한 김재환은 23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솔로 데뷔 타이틀곡 '안녕하세요'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공개된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는 22일 기준 조회 수 170만 뷰를 기록하며 김재환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워너원에서 메인 보컬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재환은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곡에 참여하고 수록곡 4곡의 작사까지 도맡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명품 발라더이자 히트메이커 임창정이 작사작곡 및 편곡을 맡았으며, 작곡가 멧돼지와 김재환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 강다니엘

강다니엘.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가장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강다니엘은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자필 편지를 통해 "타협을 하면서 좀 더 쉽고 빠른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저는 천천히 가더라도 저 자신이 떳떳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무대에서 좋은 노래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 새로 시작하는 신인 가수 강다니엘 꼭 지켜봐 달라"고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리며 강다니엘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보장한 바. 강다니엘이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무려 3개월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온 팬들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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