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 4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과 친구가 된 이정인(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아이가 좀 아팠다"고 털어놨고 이정인은 "갑자기 가서 궁금했다. 지호 씨 친구들이 쉬쉬하길래 간단한 일은 아닌 것 같았다"며 안심했다.
유지호가 "그냥 톡으로 물어보지"라고 말하자 이정인은 "답도 잘 안 하지 않냐"고 응수했다. 유지호는 "그땐 일부러 그런 거다. 이제는 마음 접었으니까 예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이정인은 "그럼 친구해도 되겠네"라고 말했다. 유지호가 "왜 나랑 친구하려 하냐. 동정은 필요 없다"고 말하자 이정인은 "그래서 싫다는 거냐. 친구가 뭐 별거냐"며 "가끔 안부 묻고 연락해서 볼 수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유지호는 "남친한테 괜찮겠냐"고 물었고 이정인은 "날 걱정하는 거냐, 아니면 지호 씨가 겁나는 거냐"고 물었다. 결국 유지호는 "친구 하자"며 웃었다.
방송 말미 남자친구 권기석(김준한)에게 "시간 좀 갖자"고 말하는 이정인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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