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배우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의 단유 후유증을 걱정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단유 후유증을 겪는 메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가 단유 후 감정 기복이 커지더라.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단유 후유증"이라며 "배 피부가 처지는 걸 보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소이현은 "단유 후 탈모가 시작했다. 샤워하고 나와서 머리카락 떨어지고 색소 올라오는 걸 보면 눈물이 막 쏟아졌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메이비는 힘든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메이비가 알랭드 보통의 책을 언급하자 윤상현은 "너는 책에 있는 것만 맞다고 생각한다. 네 생각만 맞다고 하는 게 고집이다"라고 말했다.

메이비는 "나는 결혼해서 고집을 부려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윤상현은 "스트레스 받으면 너 혼자 풀려고 하고 힘든 이야기 안 하지 않냐. 밖으로 표출하고 얘기를 해야 풀리지 않겠냐"고 걱정했다.

이후 윤상현은 메이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메이비가 좋아하는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메이비는 공항에 앉아 "여행 떠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기분이 좋다. 그게 내겐 여행"이라며 "마음이 무거울 때마다 오면 기분이 풀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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