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사진=윤수정 기자 pic@hankooki.com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입대를 앞두고 깜짝 신곡을 발매한다.

윤지성은 14일 오전 0시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는 서프라이즈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지성은 "제가 밥알들(팬덤명)을 두고 그냥 가겠느냐. 19일 깜짝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발매되는 윤지성의 신곡 '동,화'(冬,花)는 윤지성이 입대 후 발표되는 노래로, '겨울꽃'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앞서 윤지성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 앞서 자신의 SNS에 "넌 겨울산에 던져도 꽃을 피울 사람이다", "나도 내가 겨울산에 던져놔도 피울 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등의 글을 적으며 끝없는 연습생 생활의 불안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윤지성은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고, 이후 '힘들 때 보면 기운 날 것 같은 한마디를 적어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내 겨울산에도 꽃이 폈어. 너도 필 거야"라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처럼 기나긴 겨울 끝에 마침내 환한 꽃을 피운 윤지성은 신곡 '동,화'(冬,花)를 통해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윤지성은 "밥알들 생각하면서 제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다. 우리 밥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노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곡 ‘동,화’(冬,花)의 작곡에는 가수 커피소년이 참여했다. 윤지성은 "내가 연습생 때부터 즐겨들었던 커피소년 선배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노래를 선물해주셨다. 내가 연습생 때부터 위로받았던 그런 감정들을 이제는 밥알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윤지성은 14일 오후 강원도에 위치한 모 사단 신병 교육대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이로써 윤지성은 워너원 출신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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