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꾸며져 팽현숙-김지우-홍현희-이수지-율희가 출연했다.
이날 율희는 남편 최민환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앨범 나왔을 때 처음으로 선배들에게 인사를 갔다. FT아일랜드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검은 아우라를 풍기며 구석에 (최민환) 오빠가 있더라. 관심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매력이 있더라"라면서 "그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이랑 한 번쯤 만나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그때가 19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율희는 "그러다 잊어버리고 2년이 지났다. 지인과의 대화 중 오빠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소개팅해달라고 해서 소개팅을 했다. 오빠도 나와 이야기하다가 잘 맞는다고 느꼈는지 '통통아 오빠 거 할래?'라면서 고백해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통통'이 뭐냐고 묻자, 율희는 "내가 통통해서 썸 탈 때부터 오빠가 불렀던 애칭이다. 지금도 부른다"고 말했다.
한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은 지난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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