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스트롯' 결승 진출자 톱5의 탄생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송가인과 홍자가 잔혹한 위기에 처한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8회에서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돌파, 3주 연속 종합편성채널 예능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5일 방송될 '미스트롯' 9회에는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양대 산맥 송가인과 홍자가 살 떨리는 위기에 휘말리는 반전 순위 대첩이 펼쳐진다. 군부대 미션 이후 송가인, 홍자, 두리, 숙행, 하유비, 정다경, 김나희, 정미애, 박성연, 강예슬, 김소유, 김희진 등 12인 만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던 터.

하지만 남진, 김연자, 장윤정의 곡을 선정해 부르는 레전드 미션에서 홍자가 1위, 정다경이 2위, 송가인이 3위를 기록하며, 부동의 송홍 구도가 깨졌다. 새로운 실력자 정다경이 등판했다.

지난 1대1 대결 당시 홍자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는 송가인이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한 가운데, 칼을 갈고 나온 하유비, 김희진, 두리, 정미애의 무대가 등장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한 상황.

결승 진출에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는 송가인은 본선 2라운드가 시작되자 이전과는 다른 초조함을 드러낸다. 특히 송가인은 2라운드 미션을 듣자마자 "잔인한 제작진"이라며 진담과 농담이 섞인 착잡함을 드러낸다. 게다가 공개되지 않았던 남진, 김연자, 장윤정 마스터와 관객심사단 300명의 점수가 합산되면서 모든 순위가 완전히 리셋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마스터의 평가와 관객심사단의 점수, 온라인 투표까지 더해지는 순간 준결승 진출자 12인의 순위가 요동친다. 예상하지 못했던 100점 도전자가 탄생한 반면, 상상하지 못했던 0점 도전자가 등장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된다. 최종 결승전에 오를 톱5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1위에 서 있는 홍자, 치고 올라온 2위 정다경, 3위에 자리한 송가인까지 아무도 방심할 수 없는 순위 전쟁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결승에 진출할 톱5가 결정되는 만큼 출연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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