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걸캅스' 라미란이 전설의 형사 시절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이는 과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제작 ㈜필름모멘텀)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라미란은 영화 속에서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에서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치며 이른바 전설의 형사로 불렸지만 결혼과 동시에 출산과 육아라는 현실에 부딪치며 매서운 손맛으로 범인을 잡는 대신 자본주의 미소로 고객을 응대하는 민원실 주무관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4장의 스틸에서는 1990년대 미영의 전설의 형사 시절을 엿볼 수 있다. 범죄자를 저 멀리 날려버리고 멋진 포즈로 착지하는 모습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격 연습을 하는 모습에서 미영의 불꽃 카리스마와 범상치 않은 액션 실력을, 90년대 향수가 물씬 풍기는 가죽 점퍼와 배바지 차림으로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미영을 통해 베테랑 형사의 포스와 자신감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표창을 받고 단호한 표정으로 경례하는 스틸을 통해 그녀가 인정받는 형사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렇듯 화려했던 과거를 한 켠에 묻고 민원실 주무관으로 살아가던 미영은 우연히 심상치 않은 사건을 맞닥뜨리고 잠들었던 수사 본능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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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해결을 위해 현직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와 걸크러시 콤비로 뭉쳐 비공식 수사에 돌입하는 미영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신종 디지털 범죄 조직을 상대로 핵사이다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멋’이 폭발하는 라미란의 과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걸캅스'는 5월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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