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배우 조안이 남편 김건우를 최초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안의 남편 김건우는 3살 연상의 IT 계열 CEO다.
이날 스케줄이 끝난 뒤 조안은 김건우와 함께 늦은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김건우는 비 오는 야심한 밤, 해물파전과 육전을 먹으며 "비가 오면 그날이 생각난다. 호우주의보 내린 날"이라고 말했다.
조안이 "그때 감기 걸려서 온 거였지? 모과차 들고. 우리 사귀기 전인데 왜 그랬어?"라고 묻자, 김건우는 "굉장히 많은 빈도로 남자가 여자를 챙기는 거는 목적이 있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건우의 말에 조안은 "나는 이해가 안 간다. 오빠가 나한테 관심이 있었고 내가 좋았으면 왜 한 번도 멋있는 모습으로 안 나타났느냐"라고 물었다. 김건우는 "옷 이외에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든지 내가 신경 쓸 수 있는 거는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고 해명했다.
이에 조안은 "딴 여자 만날 때는?"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남편을 당황하게 했다.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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