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2018년 6월 2일자 차트에서 LOVE YOURSELF 轉 'Tear'로 첫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이후, 두 번째 1위를 기록한 LOVE YOURSELF 結 'Answer'를 거쳐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며 "1967년 9개월 3주 만에 3개의 앨범 1위를 달성한 몽키스(the Monkees) 이후, 가장 빠른 기간 내 3개 앨범이 1위에 오른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이 1위를 차지하는데 걸린 기간은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즈 기록을 앞섰다. 또, 1967년 몽키스 이후 현재까지 그룹으로서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빠르게 3개 앨범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새 앨범이 4월 12일 발매 이후 4월 19일까지 미국에서 230,000장에 해당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중 196,000장이 피지컬 앨범 판매량이며,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가 8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26,000장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주목할만한 기록으로 "지난 1년 동안 비(非)영어권 앨범으로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4개 앨범 중 3개 앨범이 방탄소년단의 앨범이며,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으로는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기록이자 올해 그룹으로는 두 번째, 전 세계 아티스트로서는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4월 27일자 최신 차트는 오는 23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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