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비인두암으로 투병해온 구본임은 21일 오전 4시50분께 눈을 감았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인천장례식장에 차려져 있으며,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목에 혹이 만져져 검사한 뒤 비인두암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 청력 저하, 한쪽의 코막힘 등도 그 증상이다.
수술적 접근은 어려우며, 방사선에 비교적 잘 반응하기 때문에 비인두암의 치료에는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배우 김우빈 또한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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