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송 목사에게 성 여성들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어느 파리지앵 목사의 비밀 - 파리 한인 E교회 성폭력 논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파리의 한인 E교회 담임 목사 송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전 여성 교인들과 만났다.

전 여성 교인들은 송 목사의 이런저런 핑계로 4~5번 만남을 가진 뒤, 그가 인근 교회에 갈 일이 있다면서 자신을 차에 태워 파리 외곽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은 "남자가 그렇게 위협적으로 그런 표정으로 저를, 성폭행을 당했는데 당하자마자 또 했다"면서 "한마디로 개였다. 개보다 더 심했을 거다. 그런 얘기도 하더라 '너도 날 원하고 있잖아. 그랬으니까 여기까지 따라온 거 아니야?'라고 하니, 그 얘기 듣는 순간 나도 동조한 건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송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다른 여성은 "내가 처음 완강히 거부했어도 나중에는 내가 허락했으니까 내 몸을 준 것처럼 되는 거지 않느냐. 그래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못하고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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