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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생일'은 전날 하루동안 2만901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9만6004명으로 9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도연 설경구의 열연이 빛난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가족, 친구, 이웃들이 모여 소중한 아이의 생일을 기억함은 물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관객들과 나누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신작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흥행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생일'이 100만 돌파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17일 개봉한 '요로나의 저주'가 차지했다. 공포영화 거장 제임스 완이 제작한 '요로나의 저주'는 같은 기간 2만210명, 누적 관객수 4만6531명을 동원했다. 이어 김해숙 손호준 주연의 '크게 될 놈'이 일일 관객수 1만4535명, 누적 관객수 1만6364명으로 3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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