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어벤져스:엔드게임' 제작진이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15일 오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어벤져스’ 시리즈 제작 참여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프로듀싱을 맡은 트린 트랜 프로듀서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팬들을 위해 만들었다. '엔드게임'을 통해 여러가지 서프라이즈,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결론을 낼 것"이라며 "제 생각에는 휴지를 갖고 오라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사랑을 가져와서 관람해달라. 이제 드디어 결과물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중요한 영화가 될 거다. 단 러닝타임이 3시간이 넘는다.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도 있다. 중간에 화장실을 갈 만한 장면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며 "티슈도 필요할 수 있지만 배고플 수 있으니 스낵을 사와야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는 물론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일 북미 개봉, 국내에서는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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