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애들 생각'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애들 생각' 이윤성이 진로를 정하지 못한 중학생 딸을 답답해하며 재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에서는 배우 이윤성과 치과의사 홍지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지호는 첫째 딸 세라 방에 들어가기 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세라가 사춘기를 겪고 있기 때문.

홍지호는 스킨십으로 둘째 딸 세빈의 잠을 깨우던 모습과 달리 세라에게는 딱딱한 말투로 '일어나서 밥 먹어'라고만 말했다.

스튜디오 분위기가 술렁거리자, 이윤성은 "세라는 절대 스킨십 절대 안 된다. 그럼 폭발한다"면서 "원래 그런 성향이긴 했는데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윤성은 세라를 위해 입시 코디를 섭외해 함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라는 "어렸을 때 수의사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는 엄마 이윤성의 말에 "근데 이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라는 "그럼 뭐가 되고 싶으냐"라는 질문에도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세라는 "주변 친구들도 아직 진로를 못 정했다. 저도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거 같다. 저도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윤성은 "아빠 직업(치과의사)은 어떠냐" "그럼 (엄마 직업인) 연극영화과는 어떠냐"라고 연이어 물어도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는 세라에게 "그럼 넌 뭐냐. 다 아니면"이라고 재촉했다. 이에 세라는 "모르겠다"고 일관했다.

세라는 제작진에게 "엄마 직업은 저랑 안 맞는 거 같고, 아빠 직업은 좋은 직업이긴 한데 공부 때문에 힘들 거 같다"고 속내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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