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 AFPBBNews=News1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탈세와 이중계약 파문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납부한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임신설에 이어 결혼설에 휩싸였다.

31일 연합보 등 대만 매체들은 판빙빙의 임신설, 결혼설을 제기했다. 발단은 SNS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다. 최근 판빙빙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고급 미용실이 개업했는데, 개업식 행사에 참석한 지인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판빙빙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에는 풍성한 레이스가 달린 치마를 입고 굽이 낮은 플랫슈즈를 신고 있는 판빙빙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판빙빙은 플랫슈즈를 즐겨 신지 않는다"며 임신설을 제기했다.

자유시보는 판빙빙과 그의 남자친구 리천이 오는 4월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임신 소식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이미 수차례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해 중국 국영 CCTV의 유명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뒤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공개 사과와 함께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냈지만 아직 연예계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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