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지연 방송된다. 사진=KBS 캡처
'1박2일' 폐지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지연 방송된다.

KBS 편성표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50분부터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재방송이 전파를 탄다. '해피선데이-1박2일'은 결방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269회는 평소보다 약 1시간 늦은 오후 6시 10분부터 방송된다.

앞서 '1박2일'은 고정 출연자였던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면서 덩달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KBS 측은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준영의 출연 정지 결정과 '1박2일' 제작 중단에 대해 알린 바 있다.

여기에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까지 겹쳐 최악의 위기를 맞은 '1박2일'이다. 이 같은 멤버들의 연이은 논란으로 '1박2일' 폐지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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