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제공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대화의 희열2' 유희열이 아동 성범죄 처벌에 대해 탄식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 두번째 대화의 주인공으로는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초대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 프로그램 속 범죄 자문위원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수정. 날로 심각해지는 흉악 범죄에 대한 뜨거운 화두를 던질 이수정과의 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유희열은 조두순 출소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아동 성범죄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선진국과 달리, 대한민국은 미성년자를 타깃으로 한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수정 교수의 설명에 유희열은 "(처벌을) 진짜 세게 들어가야 돼요"라며 탄식을 쏟아냈다. "전자 머리띠를 차야 된다"는 폭탄 발언까지 할 정도로, 아동 성범죄 처벌 수위에 대한 대화는 고조됐다고.

이수정 교수는 "성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고, 특히 "음란물 촬영 및 유포죄 등 사이버 성범죄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버닝썬' 사건이 터지며 수면 위로 드러난 약물 성범죄에 대해서도 언급, "이미 1998년부터 있던 수법이다"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여성과 아이들이 느낄 공포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날의 대화는 깊은 생각거리를 안겼다고 한다.

무엇보다 유희열은 "저도 딸이 있는데, 걱정되잖아요"라고 공감을 하며, 이수정 교수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점점 늘어만 가는 대한민국의 성범죄 현주소. 이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과의 대화에서 과연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배우게 될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2'은 오늘(16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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