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은정 기자 new@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경찰에 출석했다.

16일 오전 10시께 최종훈은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최종훈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와 정준영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불법 촬영물(몰카)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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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훈은 취재진을 향해 "경찰 조사를 성실히 잘 받겠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관계 동영상 유포한 혐의를 인정하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라며 거듭 말했다.

또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에게 직접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부탁한 것이냐'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낸 경찰이 누구냐'라는 물음에는 각각 "아니다" "모른다"며 부인했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14일 FT아일랜드 탈퇴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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