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의 대표 이미지가 공개됐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인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에서 ‘알베르게’(Albergue)를 운영한다. ‘알베르게’는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일종의 하숙집. 차승원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음식을 만들고 유해진은 알베르게의 유지, 보수, 물품 제작 등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이미지 속 노란 화살표처럼 생긴 이정표 역시 유해진의 작품. 배정남은 두 명 모두의 서브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작진 공개한 대표이미지에서는 알베르게 앞에서 포즈를 잡은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 있어요! 밥도 있어요!”라는 말이 밥과 잠자리를 함께 제공할 ‘스페인 하숙’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이어 조리사 복장을 입은 듯한 차승원과 걸레자루를 든 유해진의 모습이 마치 ‘삼시세끼’에서 선보였던 부부케미를 연상시키고, 고무장갑을 끼고 환하게 웃는 배정남의 모습이 이들의 하숙 운영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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