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악질경찰'이 3월 21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악질경찰' 측이 20일 공개한 1차 포스터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선균의 새로운 얼굴이 시선을 끈다. 통화를 하고 있는 조필호는 분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도는 모습은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나보다 더 나쁜 놈을 만났다’라는 카피는 그가 어떤 인물인지, 그를 화나게 만든 ‘더 나쁜 놈’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공공의 적' 강철중을 뛰어넘는 역대급 경찰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비리경찰을 넘어 분노를 유발하는 악질경찰 조필호의 하루는 경찰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비리와 범죄로 가득하다. “나 경찰 무서워서 경찰된 사람이야”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는 욕설은 기본이고,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작업 하나만 더 하자”며 범죄를 사주하기까지 한다.

악질경찰 조필호는 드라마 '파스타' 최현욱, 영화 '끝까지 간다' 고건수 등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왔던 이선균이 열연했다. 한예종 졸업 작품 이후 17년 만에 호흡을 맞춘 그의 오랜 동료이자 '악질경찰'을 연출한 이정범 감독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2019년 상반기 가장 강렬한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악질경찰'은 독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이선균을 비롯해 폭발적인 연기력의 박해준, 떠오르는 신예 전소니까지 가세해 탄탄한 드라마와 풍성한 감정을 예고했다.

'아저씨'로 한국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이정범 감독이 섬세한 감정과 선 굵은 이야기를 동시에 담아냈다.

영화 '악질경찰'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