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남순에게 사과 카톡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류지혜는 이날 남순과의 방송에 술이 덜 깬 모습으로 출연해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말했다.
이영호는 "19살 아니면 20살 때다. 아이를 지우면 서류 같은 것을 주는데 그런 것도 본적이 없고 잘 모른다"며 "그 분 말처럼 진짜 있었던 일이라면 자랑거리가 아니다. 평생 사죄할 일이다. (낙태) 맞으면 저는 변명할 것도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통보만 들었다. 종이도 본 적이 없다. 8년이 됐든 7년이 됐든 저는 잘 모른다"며 "나쁘게 끝난 것도 아니다. 지금와서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영호는 "고소할 생각은 없다. 고소를 해서 제가 남는 게 뭐가 있냐. 제가 이긴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걸 봐주지 않는다"며 "돈 때문에 그럴 사람은 아니다. 모든 일에는 항상 술이 있었다. 술 먹고 그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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