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바즈 루어만 감독 인스타그램
'위대한 개츠비'를 연출한 바즈 루어만(Baz Luhrmann) 감독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미국 빌보드 등에 따르면 바즈 루어만 감독은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트페어 개막 파티 전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4만 석 규모의 미국 스타디움 공연장 시티필드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것을 짚으며 "관객 중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4분의 1 정도였다. 이는 K팝이 다양한 배경의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입증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성취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협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음, 글쎄요"(Yeah, well you know, that's...)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확답을 한 것은 아니지만 빌보드는 어떤 암시가 담긴 힌트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 바즈 루어만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 '댄싱 히어로' 등의 감독, 각본, 제작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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