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린 인스타그램
린이 남편 이수의 논란과 관련해 재차 심경을 전했다.

17일 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주. 계란후라이 같은 저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우리 멋진 각도히, 서울에서 또 멀리 대구에서 와준 사랑스러운 팬들도"라는 글과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린은 노란 원피스를 입고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이다.

린은 이어 "눈물나게 고마워. 메시지와 댓글로 보내주시는 많은 위안도 따뜻하게 잘 받았습니다. 그냥 전부 다 미안해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모두"라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alentinesday 하사품 from 린. 충성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기념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이 논란에 휩싸이자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린은 해당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기며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하려고 댓글 달았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며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수는 지난 2009년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알게된 A양(당시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으나 상대방이 미성년자였음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존 스쿨(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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