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희정 아나운서
임희정 아나운서가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15일 ‘브런치’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우선 제 글에 감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런데 마음 전할 곳이 마땅치 않아 브런치에 남긴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며 “저는 광주 MBC와 제주 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었고, 퇴사 후 현재는 프리랜서 경인방송 IFM DJ로 ‘임희정의 고백라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동명이인 프리랜서 아나운서 분의 사진이 잘못 올라간 기사들이 많이 있고, 현재 지역 MBC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사들도 있어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희정 아나운서는 “제 부모님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고 좋은 말씀 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좋은 흔적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희정 아나운서는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이라며 "사람들은 내 직업만 보고 나를 번듯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생각하더라. '부모님은 어느 대학을 나왔나'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부모님은 대졸자가 돼 있었다.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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