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자'의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사진=스포츠한국DB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사자'(제작 키이스트)가 여름 최대 성수기인 7월 31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사자' 측이 국내 극장가의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7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7월 31일로 개봉을 확정한 것으로 볼 때 영화를 향한 단단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사자'는 오는 7월 31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사자'는 촬영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가을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해외 18개국에 판매될 정도로 국내외의 관심이 상당히 뜨거웠다. 크랭크업 이전부터 2019년 여름 개봉이 거론되던 중 최근 7월 3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두 번째 만남이 빚어낼 시너지에 대한 자신감과 오컬트와 액션이 결합된 장르인만큼 여름이라는 계절이 개봉에 적격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세계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상업 영화 데뷔작인 '청년경찰'로 2017년 여름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초대형 영화들을 상대하며 565만 관객을 모아 흥행을 기록한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다시 한 번 힘을 합쳤고, 국민배우 안성기와 젊은 피 우도환이 가세했다.

'사자'는 지난해 8월 촬영을 시작해 총 82회차의 촬영을 진행했으며 지난 연말 크랭크업을 마친 김주환 감독과 제작진은 후반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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