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블레이드 러너' 스틸 이미지
오늘(14일) 채널 CGV를 통해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방영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82년 제작된 '블레이드 러너'는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복제인간들의 반란을 그린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이다.

개봉 당시 '블레이드 러너'는 흥행에 실패했으나, 복제인간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영화는 불확실하고 암울한 미래사회를 그려 이후 수많은 SF영화의 모델이 됐다.

영화의 배경은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인간을 대신해 우주 식민지 개척 등에 인간과 겉모습은 물론 감정을 느끼는 것까지 똑같은 인조인간 '리플리컨트'가 대량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자기의식을 가진 인조인간들은 정체성 고민에 빠지고 그들을 만든 인간은 반항하는 인조인간들을 처벌한다. 경찰 데커트(해리슨 포드)는 이들 인조인간을 처형하는 것이 임무다. 인조인간과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뒤쫓는 특수 경찰의 대립을 통해 '인간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Direct's cut(감독 편집판)'에서는 데커트 또한 리플리컨트였다는 걸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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