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방송화면 캡처
'2TV 생생정보' 푸딩 순두부, 가마솥 한우 육개장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 전설의 맛 코너는 '30년 전통! 푸딩 순두부 & 57년 전통! 가마솥 한우 육개장'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먼저 소개된 곳은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33에 있는 '기와집순두부'다. 이 가게는 옛날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끓여 만드는 일명 '푸딩 순두부'가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맛을 본 손님들은 "줄 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다" "카스텔라 같은 식감" "푸딩처럼 부드럽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등이라며 호평했다.

보통 순두부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식감의 이 가게 순두부의 비결은 30분 이상 잠시도 쉬지 않고 콩물을 젓는 것과 간수를 넣고 3~4회만 젓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18에 있는 '태화육개장'이 소개됐다. 이 가게 육개장 맛을 본 손님들은 "얼큰하고 먹고 나면 개운하다" "고기와 숙주가 많이 들어가 있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 등이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칼럼니스트는 "(육개장에)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넣으면 산뜻하고 맛이 달다. 숙주나물을 넣은 것이 이 집 육개장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게 주인은 맛의 비결에 대해 "쌀가루를 고춧가루에 섞어서 국물에 넣으면 고추기름 역할을 한다. 쌀가루를 넣으면 숭늉처럼 구수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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