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상에서 최준희는 “지난 두 달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았다. 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루프스라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두 달간 병원에 입원해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조금 나아져서 퇴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가 없았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라며 “체중이 1~2주만에 10㎏이 늘었다. 피부에 홍반이 올라오고 각질이 일어나서 다 뜯어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한편, 최준희가 고백한 루프스병이란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에 의해 인체의 장기, 조직, 세포가 손상을 받는 병이다. 주로 가임기 여성 등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틴어로 루프스는 ‘늑대’라는 뜻인데, 피부의 염증이 늑대에게 물린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낭창’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10만 명 중 14명 정도가 걸리는 희귀질환이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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