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김우림 / 사진=SBS 캡처
'동상이몽2'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눈물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운은 장모님을 만나 "우림이를 많이 사랑하시고 아끼시지 않나. 항상 죄송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솔직히 그때 난 좀 힘들었다. 우림이 아빠가 예비사위가 정겨운이고 이혼 경험이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고 나서 주저앉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하루종일 차 안에서 울기만 했다고 하더라"며 "딸 목소리 듣고 거기서 무너져내린 거다.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그게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우림은 "처음에 아빠는 사실 오빠의 과거에 대해서 모르셨다. 조금은 이기적인 건데 아빠가 오빠의 직업이나 과거를 다 모른 채로 편견 없이 만나보고 평가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아빠가 우는 걸 처음 봤다. 아빠가 우는 것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겠다고 먼저 말했었다"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한편 정겨운은 전 부인과 결혼 2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7년 9월 10살 연하의 음대생 김우림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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