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SBS '생활의달인'에 특별한 비빔국수가 소개된다.

11일 방송되는 '생활의달인'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시장 안에 위치한 작은 가게에 있는 비빔국수집이 전파를 탄다.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 국수가게는 양한순 달인이 운영하고 있다.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손맛을 가득 담은 국수는 한입 먹는 순간 감탄을 자아낸다고.

그 맛의 핵심은 바로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양념장이다. 그 맛을 위해서는 세 가지 과정이 필요한데, 첫 번째로 뜨거운 물에 데친 사과를 강판에 갈아내는 것이다. 번거롭긴 하지만 기계의 힘을 빌릴 때보다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 곱게 갈은 무와 양파를 미리 준비한 다음. 조청에 재운 도라지에 증기를 쐬어 단물을 만들어 장시간 졸인다. 마지막으로 으깬 밥을 넣어 식힌 후 고춧가루와 함께 버무리면 달인만의 특제 양념장이 완성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잔치 국수에 들어가는 육수 역시 남다른 과정을 거친다. 단순한 국수 한 그릇이지만 그 안에 담긴 달인만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 최고의 맛을 위해서라면 고단함과 노력을 끊임없이 고집하겠다는 양한순 달인을 만나본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