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보성은 이상민에게 여성 파이터와의 스파링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이종격투기선수 이수연은 헤드기어도 쓰지 않은 채 이상민과 붙었다. 이수연은 시작하자마자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남다른 속도로 공격해 이상민을 30초 만에 쓰러뜨렸다. 결국 이상민의 기권으로 대결은 빠르게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민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보성은 "나도 몸이 예전 같지 않다. 펀치는 살아있는데 스피드가 예전 같지가 않다. 옛날에는 내가 내 주먹이 안보였다"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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