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이하늬 진선규가 주연을 맡은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첫날 36만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일인 지난 23일 36만 8,4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누적관객수는 39만 2,650명이다.

지난 겨울 극장가 최고 성수기 개봉한 '마약왕'이 개봉 첫날 25만 관객을 모으며 스타트를 했고 역시 지난 2017년 겨울 성수기 개봉해 1,227만 관객을 모은 '신과 함께-인과 연'이 개봉 첫날 4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첫 발을 내디뎠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인 흥행으로 보여진다.

또한 '극한직업'은 뿐만 아니라 역대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비롯해, 역대 1월 개봉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해 이후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는 2016년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알린 '럭키'(214,065명)와 2018년 코미디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완벽한 타인'(274,118명)의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기존 코미디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 작품인 '투사부일체'(306,963명, 배급사 집계 기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극한직업'은 또한 '투사부일체'를 비롯해 '더 킹'(288,966명)과 '베를린'(273,647) 등 역대 1월 개봉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도 갈아치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극한직업'은 연출자인 이병헌 감독이 적재적소에 배치한 폭소탄 터지는 코믹한 상황들 빵빵 터지는 말맛 풍성한 대사들과 몸 사리지 않고 열띤 호흡을 펼친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의 열연 등이 조화를 이루며 근래 보기 힘들었던 코믹 액션극으로 탄생됐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주연의 '뺑반'이 개봉하기까지는 개봉 2, 3주차가 지난 영화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 '극한직업'의 흥행 전망 또한 밝게 예측된다.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영화 '말모이'가 4만 7,182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42만 9,684명이다.

3위는 진영 박성웅 주연의 '내 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2만 9,856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76만 993명이다.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가 1만 2,020명(누적관객수 165만 3,054명)을 모아 4위에 올랐고 할리우드 영화 '글래스'가 1만 1,678명(40만 9,259명)을 모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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