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1TV '명의' 방송화면 캡처
오늘(20일) 오후 EBS 1TV '명의'의 '오목가슴, 꼭 수술해야 하나요?' 편이 재방송 됐다.

오목가슴은 앞가슴이 움푹 들어간 흉곽기형을 말한다. 인구 10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선천성 기형이다.

흉부외과 전문의 박형주 교수는 "오목가슴이 유전성 소인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환자분들도 많이 궁금해하신다. 예를 들어서 첫아이가 오목가슴이 있는데 둘째 아이도 혹시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환자들을 많이 본 경험에 의하면, 가족 간에 같이 발생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없는 건 아니지만 1% 이내다. 대개는 '혼자 단독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목가슴 수술이 보편화된 것은 1998년부터다. 예전에는 앞가슴을 열고 뼈를 잘라내는 큰 수술이었다. 이제는 '너스 수술'이라고 하는 교정용 특수 금속막대를 이용하여 지렛대 작용으로 함몰된 가슴뼈를 밀어 올리는 수술 방법을 택한다. 이 수술은 막대 삽입을 위해 옆구리에 작은 상처만 내고 오목가슴 교정이 가능한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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