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연준·베리베리 강민·방예담.사진=빅히트·젤리피쉬·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황금돼지의해 1월, 상반기 가요계는 새로운 보이그룹들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기획사 SM·YG는 물론,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까지. 내로라하는 연예기획사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보이그룹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이돌 홍수 속 올해 상반기를 다채롭게 물들일 신인 보이그룹들을 소개한다.

연준·수빈.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데뷔 전부터 핫스타"…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데뷔 전부터 이토록 많은 이의 관심을 끈 그룹이 있었을까. 올 상반기 가요계의 최대 기대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탄소년단의 후속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다. 팀 명 TXT는 'TOMORROW X TOGETHER'의 약자로 '서로 다른 너와 내가 만나서 함께 찾아가는 ONE DREAM'을 의미한다. 빅히트 측은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보이그룹 TXT 멤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연준, 수빈의 티저 영상이 올라온 상황. 새로운 멤버 한명 한명이 공개될 때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이미 온라인커뮤니티에선 TXT를 응원하는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데뷔 전부터 범상치 않은 기세로 주목 받는 TXT가 많은 이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목표는 신인상"…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베리베리(VERIVERY)

그룹 베리베리는 젤리피쉬가 빅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인조(동헌, 호영, 민찬, 용승, 연호, 계현, 강민) 보이그룹이다. 팀명 베리베리는 '진실'이라는 뜻의 라틴어 '베리(VERI)'와 '정말' '아주'를 의미하는 영어 '베리(VERY)'를 합쳐 만들어졌다. 베리베리는 지난 9일 데뷔 앨범 '베리어스(VERU-US)' 발매 쇼케이스에서 "올해 목표는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멤버들의 평균연령은 21세. 나이와 걸맞게 청량하고 싱그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불러줘(Ring Ring Ring)'로 활동 중이다.

사진=김봉진 기자 view@hankooki.com
▲"'믿듣맘무' 잇는 다재다능 그룹"…RBW의 원어스(ONEUS)

6인조 그룹 원어스는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팀 명은 팬 한 명 한 명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우리(US)라는 의미를 지닌다. 멤버로는 RAVN(레이븐), 이도, 시온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서호, 건희, 환웅이 있다. 데뷔 전부터 '마마무 남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던 원어스는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의 마마무만큼이나 다재다능한 만능재주꾼이다. 원어스 멤버 전원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데뷔하겠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이들은 지난 9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라이트 어스(LIGHT US)'의 타이틀곡 '발키리'(Valkyrie)로 다크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사진=SM·YG 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초읽기"…SM엔터 웨이션 브이(WayV)·YG엔터 '보석함'

대형 기획사 SM과 YG도 상반기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할 예정이다. 먼저, SM 측이 선보이는 7인조 신인 보이그룹 웨이션 브이는 이달 중으로 중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 멤버는 샤오쥔, 양양, 헨드리와 그룹 NCT의 쿤, 윈윈, 텐, 루카스로 구성돼 있다. YG 측은 JTBC 2TV '보석함'을 통해 7인조 보이그룹의 멤버 선발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는 이병곤, 김준규, 마시호, 김도영, 하윤빈, 방예담, 박정우, 하루토, 최현석, 박지훈, 소정환이 파이널에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널 진출자 11명 가운데 YG의 선택을 받게 될 7명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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