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안녕하세요’ 촬영현장 곳곳에서 물을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친구가 물을 좀 마셨으면 좋겠다는 이색 고민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 신동엽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게 무슨 고민이야”라면서 찰진 욕과 함께 웃어넘기려 했지만, 고민유발자는 물 냄새를 맡아보고 얼굴을 찌푸리는가 하면 뚜껑에 따른 소량의 물도 제대로 삼키지 못해 생각보다 더 심각한 고민임을 깨닫게 만들었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20년째 물 대신 음료수와 술만 마시는 친구의 건강이 염려돼 ‘안녕하세요’에 사연을 신청했다며 심지어 이로 인해 최근 요로결석까지 생겨 입원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물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전했다.

물을 마시면 죽을 것 같다는 믿기지 않는 사연에 김태균은 “희한한 고민”이라고 놀라워했고, 목 타는 사연의 등장에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방청석 곳곳에서는 연신 물 마시는 소리가 들려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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