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실천협회 케어 박소연 대표의 안락사 실태가 드러났다.

14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관리국장 A씨가 케어 박소연 대표가 지시한 동물 안락사 실태에 대해 고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케어는 2002년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시작된 단체로, 주로 동물구조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지지와 인기를 얻었다. 2017년 기준 연간 후원금이 20억원에 이르는 대형 단체다.

특히 이날 A씨는 박소연 대표의 결정에 따라 지난 4년간 케어가 보호 중이던 동물 230여마리를 안락사했고, 이 중에는 멀쩡한 동물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안락사가 진행되는 기준을 공개하자고 했더니 박소연 대표가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박소연 대표가 안락사 문제로 이전에도 논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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