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정호근의 부인이 무속인이 된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13일 재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에서 무속인이 된 정호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정호근은 "사실 집안 대대로 윗대부터 할머니께서 신령님을 모셨던 분이고 나는 그런 걸 항상 봐왔다. 할머니께서 신들께 봉양을 잘하시는지 봐왔다. 그런데 그 줄기가 나한테까지 내려올지 몰랐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무속인의 되지 않으려고 7년간 무병을 앓으며 버티다 결국 신내림을 받기로 했다고.

부인인 장윤선 씨는 남편이 신내림을 결정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참 많이 고민하고 긴 편지고 여러 번 썼었고, '나는 당신하고 못 살겠다'이런 생각도 했었다. '나 그냥 이혼할래'이런 말도 했었고, 큰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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