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국내 최대 VFX 회사인 덱스터의 CJ ENM 인수설이 제기된 가운데 CJ ENM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CJ ENM 측 관계자는 11일 오전 스포츠한국과의 통화에서 "해당 기사에 대해 확인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 1, 2편의 제작사이자 국내 최고 VFX 스튜디오인 덱스터는 김용화 감독이 지난 2011년 VFX 1세대 슈퍼바이들과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2013년 '미스터 고'을 시작으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신과함께' 1, 2편, '1987', 'PMC: 더 벙커'(18, 김병우 감독) 등 대작 영화들의 VFX와 아시아권 영화들의 VFX를 담당하며 사세를 확장해 왔다.

덱스터의 CJ ENM 인수설로 덱스터 주가는 11일 오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11일 CJ ENM에 덱스터스튜디오 인수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만큼 11일 중으로 구체적인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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