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윤항기가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에서는 '이러면 황혼을 신혼처럼'을 주제로 김대현 남능미 왕종근 김미숙 임수민 조영구 유인경 이정섭 윤항기 박수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윤항기는 "아내와 50년을 함께 산다는 건 축복이다. 내년에 벌써 금혼식을 갈 나이"라며 "50년 전에 결혼 당시에는 어려워서 신혼 여행을 잘 못 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도 아내와 다툰다. 특히 음식 가지고 싸운다. 나는 음식 취향이 어린애다. 햄버거나 피자를 좋아하는데, 아내는 청국장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50년을 해로했다. 얼마나 축복인가"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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