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약 100명만 앓고 있는 희귀병인 로하드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오전 EBS 1TV ‘메디컬다큐 7요일’의 ‘항상 배고픈 아이-로하드 증후군’ 편이 재방송됐다. 지난 7일 본 방송된 해당 편은 로하드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서현 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하드 증후군은 신경계의 이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전 세계에서 보고된 환자가 약 100명 정도밖에 안되는 희귀병이다. 대부분 성인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증상은 항상 배고픔을 호소하고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체중이 늘게 된다. 급격한 체중 증가 후에는 호흡장애 양상을 보이는데 수면중 호흡이 얕아지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산소교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저산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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