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SBS '동물농장'에서 지붕에서만 사는 견공들이 출연한다.

9일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온라인을 달군 핫한 랜선 스타가 있다는 소식에 제주도 한 식당으로 찾아갔다. 로드뷰에도 등장하며 “진짜다, 가짜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목격한 건 지붕 위의 개들이었다.

독특한 모양새에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기념사진부터 남기고 본다. 덕분에 주인아주머니는 먹거리, 볼거리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말했다.

금돌이, 금순이 남매의 별난 지붕 사랑이 인터넷상에 퍼져, 인싸가 아닌 유명 견싸로 불리고 있는데, 잠도 휴식도 모든 것을 지붕 위에서 함께 해결한다는 녀석들. 지붕 위로 올려주는 밥이 아니면 아무리 맛있는 밥을 코앞까지 대령해도 먹지를 않는다.

이 모습을 본 MC 토니 안은 동물들도 사람과 똑같이 호불호가 확실하다며 감탄했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사시사철 지붕 위를 고집하는 확고한 개인 취향을 보고 MC 모두가 녀석들의 지붕 집착에 의문(?)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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